김윤지와 최우성 부부가 과거의 슬픔을 극복하고 임신 소식을 전한 것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SBS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예비 부모가 된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특히, 이들의 임신 전체 스토리가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많이 다퉜던 최우성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는 과거 눈치 없는 행동으로 부부 싸움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지만, 이번엔 쿠키와 딸기를 예쁘게 담아내어 회의가 끝나는 타이밍에 맞춰 간식을 준비하는 세심함을 보였습니다. 최우성은 아기의 태명을 '착착이'라고 밝히며, "저희에게 찾아온 너무 소중한 생명"이라고 말했고, 김윤지는 밝은 미소와 함께 "저희에게 아기가 생겼다"고 했습니다.
김윤지는 임신 28주차에 접어들었으며, 아기는 건강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임신 티가 나면 자연스럽게 말하려고 했는데, 티가 빨리 나지 않아서 그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특히 "임신 6개월차까지 4kg 증가하여 다른 부위에서는 임신 티가 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외에도, 김윤지는 "원래도 박시한 옷을 즐겨 입어서 임신 사실을 몰랐던 분들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그녀는 임신 6개월에는 화보 촬영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실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최우성은 "착착이는 여자이며, 저와 똑같이 생겼다. 긴 머리를 가진 여자아이로 보면 된다"고 설명하면서 아기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김윤지와 최우성 부부는 최근 가족과 함께 산부인과에 방문했습니다. 김윤지는 "친정엄마와 함께 다녀왔고, 시어머니는 처음 말씀드리는 거라 조심스러웠다"고 전했습니다. 이 방문은 특별히 의미가 깊었는데, 김윤지의 아버지는 10년 전 손주를 볼 때도 바쁜 일정으로 인해 함께하지 못했었습니다.
김윤지는 또한 "결혼 후 3년 동안 아기를 준비하며 시험관 시술을 두 번이나 시도했었고, 작년에 자연 임신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산부인과에서 심장 소리를 들으려 갔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이 없어지셨고, 그때 제가 엉엉 울었다"며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시험관 시술을 통해 다시 기회를 얻어 '착착이'를 맞이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의 스토리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이들의 새로운 가족 구성원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